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출세 목적 교육/문제 해결이 어려운 이유 (문단 편집) ==== 학벌은 세습되는가? ==== 이는 [[계량경제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 내생성(endogeneity), 편향(bias), 비일관적(inconsistent)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때는 계량경제학에 대한 [[https://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7&cad=rja&uact=8&ved=0ahUKEwio_tzv5KfXAhVBHZQKHYEgC-QQFghGMAY&url=https%3A%2F%2Fwww.kdi.re.kr%2Fcommon%2Fseminar_down.jsp%3Ffno%3DtUBSGNH0jNQhTneCTzLJmA%253D%253D%26fty%3DYTLr%252F9WCX6l5flUEnqmHpA%253D%253D&usg=AOvVaw1o22sFYAhIq0pNDBG7fvzM|정부 자료]]를 보든지, [[http://kanggc.iptime.org/em/kanggc.pdf|아무 계량경제학 교과서]]를 보기 바람.] 예를 들어 사교육이 전교석차에 미치는 효과를 알고 싶다고 하자. 간단하게 "전교 석차 = α + β·사교육비 + ε"의 식을 세운다고 하자. 사교육비 지출에 영향을 주는 관찰되지 않은 개인별 특성(예: 능력)이 석차에도 영향을 준다면, 통상최소자승(OLS) 추정치에는 bias가 발생한다. 이 특성은 오차항(ε)에 반영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설명변수(X)인 사교육비와 오차항 간에 상관관계가 존재하게 되어[* Cov(X,ε)≠0] OLS 추정량은 편향(bias)되어 있고 비일관적(inconsistent)이다. 만약 능력이 높은 학생이 사교육을 많이 받는다면 사교육의 효과는 과대추정될 것이고, 능력이 낮은 학생이 많이 받는다면 과소추정될 것이다. 사교육의 세습은 다음 4가지 인과관계와 연관이 있다. 1) 공부를 잘 하는 부모 → 부유층 부모 → 유전 → 공부를 잘 함 2) 부유층 부모 → 좋은 양육환경 → 공부를 잘 함 (예: 자녀가 어떡해야 공부를 잘 할 지 안다.) 3) 부유층 부모 → 사교육비 → 공부를 잘 함 4) 부유층 부모 → 논문 대필, 자소서 대필, 수행평가 대행, 학생부 조작 → 대학에서 선호하는 유형의 학생이 되어 명문대학에 들어감 "부유층 자녀가 공부를 잘 할 확률이 높다"는 것은 이미 여러 조사를 통해 밝혀져 있다. 「학벌사회」에 따르면 1997~2000년 기준 부모가 소위 말하는 SKY 일시 자녀 역시 SKY일 확률이 '''50%를 넘었고''' 기타 자녀 역시 서울 내 대학에 들어갈 확률이 높았다. 그 대조군인 고졸이하의 학력을 지닌 부모의 경우 서울내 대학에 들어갈 확률이 50%정도[* SKY 포함]였다. 대학진학 관련 통계에서 '''[[강남3구|잘사는]] [[수성구|동네]]'''에서 진학률이 높다. 재수생과 관련한 연구를 볼 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소득지역으로 알려진 강남지역의 재수생의 수능 성적이 대체로 상위권이다. 또한 소득분위와도 연관이 있다.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3741905|#]] 하지만 거기서 '따라서 부유층 자녀가 공부를 잘 한다면 사교육빨이므로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단순하게 말할 수는 없다. 1) 2)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기도 하므로, "공부를 잘 하는 부모의 자녀가 공부를 잘 할 확률이 높다", "공부를 잘 하면 부유해질 확률이 높아진다" 같은 말도 얼추 맞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 질문들은 굉장히 애매하고 어려운 질문들이다. 내생성 때문에 그렇다. >(1) 똑같이 똑똑할 경우 현행 입시제도에서 사교육비를 많이 들일수록 공부를 잘 할 확률이 높은가? >(2) 똑같이 부유할 경우 자녀에게 들이는 사교육비가 많을수록 자녀 세대가 부유해지는가? 1 질문이 맞다면 똑똑하더라도 가난한 집 자녀가 공부를 잘 할 확률은 낮아진다. 재력의 힘은 무시할게 못돼서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프리미엄화 되는 사교육의 최정상급 강사를 주선받아 [[공무원]] 수준의 학교 선생님보다 더 질좋은 강의를 들으며 공부할 수도 있다. 1질문은 대체로 맞다. 하지만 1질문이 맞다고 치더라도 그 해결은 매우 애매하다. 입시를 없앨 경우 국가 경제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친 뒤 모든 것이 원상복귀할 확률을 배제할 수 없다. '인적성검사를 통해 노력이 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는 것'도 가능하며 기업체에서는 후자를 쓴다. 기업에서는 중간과정이 필요없고 결과만 평가하기에 이런 방식이 가능하지만, 대입 시험을 인적성으로 퉁칠 경우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게 되어 교사들의 심한 항의가 뒤따를 것이다. 2 질문이 맞다면 학벌은 세습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2가 별로 옳지 않다고 본다. 사교육비를 많이 들이면 공부를 잘 하게 되는 건 맞지만, 사교육비를 줄이고 나머지 돈을 자녀에게 직접 주는 게 더 부유해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